대학로에서 연극

일상의 기록 | 2008/08/04 00:51 | 몽구스

말하기 부끄럽지만 2008년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혜화동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뒤쯤 어느 골목에 위치한 디아더씨어터에서 연극을 한편 올린다. 보러들 오시라. 인터파크, 티켓링크 티켓예매 오픈예정입니다.

왜 말하기가 부끄럽냐면 기획자로써 연극인으로써 정체성이 또렷이 잡혀있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알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이렇게 빨리 대학로에서 공연을 올릴 줄 몰랐다. 졸업 후에는 내가 대학로에 있을까. 공연장에 계속 있을까. 나는 무엇을 할까. 사실 대학로에서 일해야지라는 구체적인 생각조차 아직 없기 때문에 약간의 고민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관심과 시선이 부담 스럽기도 하다. 새내기 연극꿈나무가 참신한 시도 한번 한다고 귀엽게 여겨 주셨으면 좋겠다. 실수가 좀 있더라도. 부족함이 보이더라도. 열정,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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